생각/잡담2010. 5. 1. 06:38

근황

Posted by goldenbug
지금 잠수하고 있는데 잠깐 근황을 말씀드릴까 하여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네이버 블로그
먼저, 며칠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입니다.

우선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8개의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일 30~40명의 방문자가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떤 검색엔진에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100% 네이버 검색으로 방문한 방문자 카운터입니다. 확실히 네이버 블로그는 방문자를 불러오는 힘이 있습니다. 반면 파워유저로 꼽히신 분들의 경우도 카운터가 1000을 넘기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그럴까요? 카운터의 차이 때문일까요?

네이버 이웃커넥트를 설치하여 보았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달아놨죠. ^^ 아직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는 등록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완전히 실험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도 등록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일단 등록해 놓으면 외부 블로그에도 달 수 있다는 점은 좋은 소통의 툴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목록으로 볼 수도 있고, 글을 시간순으로 정렬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위젯은 편리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편집기 문제는 좀 심각합니다. 여러 번 저장 후 불러오기 등을 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 깨진 뒤에는 그 글은 편집창까지 깨지기 때문에 수정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장된 글을 긁어다가 다시 포스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절대 긴 글을 쓰면 안 됩니다. ㅜㅜ
그 이외에 네이버 블로그 편집기는 자잘한 버그가 너무 많습니다. 이전에 사용해 봤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네요.
반면 서비스 기본 설정 차이점인 글 공개 방법에 있어서 네이버 블로그는 무조건 공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무척 불편합니다. 작성 도중 저장했는데 그냥 공개된 적도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가장 첫 카테고리를 "작성중" 비공개 카테고리로 옮겨놔야 했습니다. 글을 쓸 때 기본 카테고리를 설정하도록 만들어주거나 처음 글을 만들어 저장할 때 기본으로 숨김/공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해가 잘 안 되는 정책으로.... 숨김카테고리 글은 전부 숨김되고-이건 이해가 됩니다.- 공개카테고리 글은 전부 공개된다는 점입니다. ㅜㅜ

그 이외의 기능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드릴까 생각해 봤습니다만 너무 기능도 많고 하여 큰 측면만 살펴보면...
스킨 편집 등은 편리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직접 CSS와 HTML을 수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개성적인 블로그 스킨을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카테고리별로 저장할 때의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등 편리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독립도메인도 (다른 블로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잘 설정됩니다. 댓글 같은 것이 안 달렸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특별히 뭐라 할 것은 없고, 스팸이 하나 붙어서 신고했는데, 티스토리나 텍큐의 경우와 비교하면 (익숙해지기만 하면) 신고시스템은 네이버가 더 잘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반면 블로그 관리화면 UX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네이버보다 텍큐가 조금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텍큐보다 티스토리가 관리화면 UX가 더 낫지요.-_-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잠수 끝나면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IT는 다른 블로그에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2. 아이앤티미디어랩
아이앤티미디어랩과 관련하여 제가 글을 작성했던 것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지에스피아에서 삭제를 시도했었던 적이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가 하루만에 숨김처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앤티미디어랩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글을 내려달라고 신청을 했습니다. 긴 신청서 내용을 읽어보니 자기 서비스를 제가 의도적으로 명예훼손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는 것이라고는 기껏 한 달에 몇 만원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 것 뿐인데 귀찮게 이런 것까지 대응하면서 저런 글을 유지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공익적 차원에서는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앤티미디어랩에서는 대표 이름으로 보낸 메일을 기반으로 글을 수정하려면 메일을 보낸 사실을 적어야 한다고 했더니 묵묵부답이더니 이렇게 그냥 삭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네요. 특히 아이앤티미디어랩이 서비스하고 있는 안티스탑에 대해서 KISA를 통해 공인된 좋은 프로그램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명예훼손했다고 심하게 따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안티스탑과 관련된 것만 지워주겠다."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도...[각주:1]

이비즈네트웍스와 한 회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뭐라 하고 있는데, 이비즈네트웍스가 Jobkorea에 등록했던 구인정보에 기록되어 있던 자기들 서비스라고 등록한 것 중에는 아이앤티미디어랩 대표 이름 메일에서 자기 서비스라고 한 것, 또 정보통신위원회에 접수한 서류에서 자기 서비스라고 기록한 것이 포함되어 있었단 걸 알면 뭐라 할지도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두 회사가 다른 회사라면 이비즈네트웍스는 다른 회사 서비스를 이용한 허위 구인광고를 한 것 아닙니까?)
그 이외에도 꽤 여러 가지를 찾아보고 두 회사가 동일한 회사라고 기록한 것인데, 이것도 백신 문제와 마찬가지로 귀찮은 점이 많이 있어서....^^;;;; 삭제를 할까 싶기도 하고....

제 글들을 읽었을 여러분 생각이 궁금해 집니다.

3. 우울, 피곤의 연속....
최근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우울과 피곤의 연속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실험하기 위해 적는 글도 수준이 많이 낮은데 다 그런 이유가 엮여있는 것이죠.
그냥 단순히 글쓰는 직업을 하나 잡아서 직장생활이나 할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심경이 복잡한 거죠. ㅜㅜ
블로그에서는 아직 밝힐 수 없는 한 가지 골치 아픈 일도 있고..... (이것은 언젠가 밝힐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암튼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이런저런 넉두리를 좀 남기고 갑니다.

※ google adsense 사채광고와 야동광고 등의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킨을 바꿉니다. 도무지 도메인 차단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구글코리아가 요즘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1. 2009.12.31 날짜 기준 평가의 발표를 찾아보시면 나름대로 의미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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